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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이야기-뱀자리

by 유으리 2024. 2. 21.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늘을 수놓는 많은 별자리 중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가진 별자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름밤의 남쪽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는 '뱀자리'입니다. 뱀자리(Serpens)는 라틴어로 '뱀'을 의미하는 의미 하는데요, 뱀자리는 뱀자리의 앞부분(Serpens Caput)과 뱀자리 뒷부분(Serpens Cauda)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두 부분 사이에는 뱀주인자리(Ophiuchus)또는 땅군자리라고 불리는 별자리가 위치해 있으며, 뱀주인자리와도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뱀자리'

뱀자리 모양

앞서 언급했듯이 뱀자리는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별자리 중 유일하게 둘로 나뉜 별자리입니다. 뱀자리는 서쪽에 머리를 두고 꼬리가 동쪽으로 굽어진 뱀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뱀주인자리와 겹치는 부분이 마치 뱀주인자리가 뱀자리를 붙잡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뱀자리 특징

뱀자리의 꼬리 부분에는 새로운 별의 요람, 독수리 성운이 숨어있으며 독수리성운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별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뱀자리는 특이하게도 둘로 나뉘어있으나 하나의 별자리로 취급됩니다. 또한 뱀자리의 별들은 어두운 편에 속하며 단 하나의 별만이 밝은 별자리이니다. 하지만 뱀자리는 비교적 찾기 쉬운 별자리에 속하며 뱀주인자리와 함께 관측됩니다.

뱀자리 유래

뱀자리는 그리스 신화에서 의학의 신으로 불리던 아스클레피오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까마귀자리의 신화 속 주인공 아폴로와 그의 아내 코로니스왕녀의 아들입니다. 까마귀의 거짓말로 아폴로의 화살에 맞아 죽은 코로니스에게서 꺼낸 아들이 바로 아스클레피오스입니다. 어릴 적부터 의술에 관심을 두었던 아스클레피오스는 헤라클레스의 스승으로 유명한 켄타우로스의 현자 케이론에게 맡겨져 여러 학술을 익히던 중, 특히 재능을 보였던 의술을 배우며 의학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신화에 따르면, 어느 날 아스클레피오스는  죽은 뱀을 보고 있었는데, 다른 뱀이 죽은 뱀에게 와서 어떤 약초를 주었더니 죽었던 뱀이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이를 통해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약초를 물어 죽은자를 살리는 것을 알려준 뱀을 올려 만든 별자리가 뱀자리입니다. 신화는 뱀주인자리의 신화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화의 뒷이야기는 뱀주인자리 포스팅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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